온라인 수업과 줌 수업을 통해 인성지도사의 역할과 소양과 나, 너, 우리로 확장되는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간의 줌 수업의 첫날, 설레는 마음과 어색함을 가지고 수업에 들어갔고 나1, 나2 이런 식으로 이름 대신 나 자신으로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생에서 행복하고 소중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나눔을 하였고 그것이 우리 자신의 이름이 되어 불렸습니다. 김춘수의 꽃이란 시처럼 우리가 불려지는 그 이름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 어느덧 수업 속으로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을 떠올리며 베트남 도시로 이름을 지으신 분도 계셨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기쁨이라고 하신 분은 '세우는 사람'으로 불려졌습니다. 긴장은 풀리고 신선하고 기대되는 첫 문이 열렸습니다.
전문 강사님 두 분께서 오전 오후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주셨는데 강의식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묻으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게 되어 남겨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 를 통한 토론이었습니다. '내가 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통해 무엇이 옳은 것인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들과 공동체성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어린 시절, 사춘기, 성인기로 구성된 현실 같은 스토리를 통해 그 주인공이 되어 공감하고 이입해보며 이해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첫 수업은 오전, 오후 장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 지루할 틈 없이 재밌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다음 한주간은 고어라운드 발표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고어라운드는 비행기가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다시 재시도하며 이륙하는 상황을 말한다고 해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고어라운드 했던 경험을 나누고 그것과 인성교육지도사로의 방향을 연결하며 시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긴장된 분위기가 아니라 경청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고어라운드 시간에는 시간대별로 발표순서가 정해졌고 10분 정도 시간에 맞춰서 개인 시연을 하는데 참여하시는 분들이 하트나 응원의 짝짝 이모티콘, 소감을 채팅창에 올려 주시기도 했습니다. 개인 발표는 ppt를 각자 준비하여 그것을 가지고 시연을 합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이사장님께서 격려해주시고 소감과 협회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사장님과 연구원님들께서는 고어라운드 한 명 한 명 시연을 빠짐없이 지켜보시며 경청해 주셨습니다.
2급 인성지도사 과정은 실습과 필기, 수업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단히 온라인 시험을 치룹니다. 시험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받은 자료들을 정리하여 공부하면 큰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신규강사가 되려면 워크숍에 참여를 하여 두 가지 현장 수업을 직접 배우게 됩니다. 디지털 윤리교육 인성네티켓과 인성구조대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강사로 출강하시는 책임강사님께서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학교에서 강의를 하듯이 진행해주시고 중간 중간 강의 팁도 알려주십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 프로그램은 강사와 학생들 간에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성이라는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초, 중, 고로 나누어 학년에 맞게 변형하고 추가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요. 고학년은 토론활동, 조별 발표 등이 주가 된다면 초등학생들에게는 그림활동과 게임 등이 학년에 맞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정답이 정해진 시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은 그 자체로도 사고의 확장을 가져옵니다. 잦은 미디어 노출과 쇼츠 등으로 인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인 것이지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은 신규강사 준비 중인 우리에게도 잠시 멈춰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에서 했던 꾸미기와 활동지 등은 교실에 전시하여 추후에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지식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옳은 것과 선한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틀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이러 이런 게 정답이다 혹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이끄는 살아있는 교육이지요.
한국인성교육강사에 도전하고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강의 스킬이나 전문 지식의 부족은 별로 걸림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와 타인에 대한 존중, 자신의 성장과 배움을 원하는 분이시라면 자격이 충분합니다. 사람을 참 사람답게 하는 인성교육의 현장으로 한걸음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고 자신 안에 숨겨진 재능도 하나하나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글쓴이 : 한국인성교육협회 유지영 강사
온라인 수업과 줌 수업을 통해 인성지도사의 역할과 소양과 나, 너, 우리로 확장되는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간의 줌 수업의 첫날, 설레는 마음과 어색함을 가지고 수업에 들어갔고 나1, 나2 이런 식으로 이름 대신 나 자신으로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생에서 행복하고 소중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나눔을 하였고 그것이 우리 자신의 이름이 되어 불렸습니다. 김춘수의 꽃이란 시처럼 우리가 불려지는 그 이름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 어느덧 수업 속으로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을 떠올리며 베트남 도시로 이름을 지으신 분도 계셨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기쁨이라고 하신 분은 '세우는 사람'으로 불려졌습니다. 긴장은 풀리고 신선하고 기대되는 첫 문이 열렸습니다.
전문 강사님 두 분께서 오전 오후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주셨는데 강의식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묻으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게 되어 남겨진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 를 통한 토론이었습니다. '내가 노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통해 무엇이 옳은 것인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들과 공동체성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어린 시절, 사춘기, 성인기로 구성된 현실 같은 스토리를 통해 그 주인공이 되어 공감하고 이입해보며 이해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첫 수업은 오전, 오후 장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 지루할 틈 없이 재밌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다음 한주간은 고어라운드 발표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고어라운드는 비행기가 착륙 시도에 실패한 뒤 다시 재시도하며 이륙하는 상황을 말한다고 해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고어라운드 했던 경험을 나누고 그것과 인성교육지도사로의 방향을 연결하며 시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긴장된 분위기가 아니라 경청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고어라운드 시간에는 시간대별로 발표순서가 정해졌고 10분 정도 시간에 맞춰서 개인 시연을 하는데 참여하시는 분들이 하트나 응원의 짝짝 이모티콘, 소감을 채팅창에 올려 주시기도 했습니다. 개인 발표는 ppt를 각자 준비하여 그것을 가지고 시연을 합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이사장님께서 격려해주시고 소감과 협회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사장님과 연구원님들께서는 고어라운드 한 명 한 명 시연을 빠짐없이 지켜보시며 경청해 주셨습니다.
2급 인성지도사 과정은 실습과 필기, 수업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간단히 온라인 시험을 치룹니다. 시험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받은 자료들을 정리하여 공부하면 큰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신규강사가 되려면 워크숍에 참여를 하여 두 가지 현장 수업을 직접 배우게 됩니다. 디지털 윤리교육 인성네티켓과 인성구조대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강사로 출강하시는 책임강사님께서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학교에서 강의를 하듯이 진행해주시고 중간 중간 강의 팁도 알려주십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 프로그램은 강사와 학생들 간에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성이라는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초, 중, 고로 나누어 학년에 맞게 변형하고 추가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요. 고학년은 토론활동, 조별 발표 등이 주가 된다면 초등학생들에게는 그림활동과 게임 등이 학년에 맞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정답이 정해진 시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은 그 자체로도 사고의 확장을 가져옵니다. 잦은 미디어 노출과 쇼츠 등으로 인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인 것이지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은 신규강사 준비 중인 우리에게도 잠시 멈춰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에서 했던 꾸미기와 활동지 등은 교실에 전시하여 추후에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지식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옳은 것과 선한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틀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이러 이런 게 정답이다 혹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이끄는 살아있는 교육이지요.
한국인성교육강사에 도전하고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강의 스킬이나 전문 지식의 부족은 별로 걸림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와 타인에 대한 존중, 자신의 성장과 배움을 원하는 분이시라면 자격이 충분합니다. 사람을 참 사람답게 하는 인성교육의 현장으로 한걸음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고 자신 안에 숨겨진 재능도 하나하나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글쓴이 : 한국인성교육협회 유지영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