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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더불어 살아갈 책임

관리자 2021-08-11

 

 

예전에는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들을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릅니다.

반려는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으로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라는

애완의 뜻에서 이제는 친구이자 가족의 개념으로,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와 함께 동물권과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물권과 유실·유기동물 


19세기의 법적 동물 보호 명시, 20세기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1975)

그리고 21세기를 거치면서 동물권과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8,717건의 유실·유기건수가 발생했습니다.

유실·유기건수는 해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2016~2020년 유실·유기동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소에 입소한 동물 중 21~25% 정도가 안락사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49.3%(자연사 26.9% + 22.4%)로 절반 가까이가 보호소 내에서 죽습니다.


이 수치는 거의 매년 증가하고 있고 보호소에 입소한 전체 개체 중 입양 비율은 겨우 1/3 수준입니다.


이렇게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막중하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임 덕목이란?

과연 '책임'이란 무엇일까요? 인성 덕목 중 하나인 '책임'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이 맡아서 해야 할 역할과 의무를 인식하고

 

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임에는 '솔선수범', '역할책임' 그리고 '행위책임'이라는 세 가지 하위 덕목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솔선수범은 다른 사람보다 앞장서서 행동하여 몸소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고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역할책임은 그 사회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도덕적인 신념에 따라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행위책임은 개개인이 실천한 행위의 결과에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역할책임'을 다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행위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역할책임'을 다했다는 이유로 '행위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했을 뿐, 시킨 사람이 잘못이지 나는 잘못이 없다는 태도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바르게' 사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역할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선한 의지와 선한 의무감을 갖고

 

'행위책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아성찰과 교육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결국,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진정한 '책임'은 사회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도덕적 신념에 따라

 내가 해야 할 역할과 의무를 인식 및 수행하며 내 행동에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갈 책임 

인간은 홀로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는 인간만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므로

우리는 이기적으로 살기보다 연결감을 느끼며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권리가 중요하듯 동물들의 권리인 동물권과 동물보호가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의 생명을 반려동물이자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때는 책임이 필요합니다.

 

 


 

한 생명과 함께 살아가며 책임을 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책임을 질 수 없다면

애초에 반려동물을 데려오지 않는 것이 또 다른 의미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구에서 우리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역할책임과 행위책임을 지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야 합니다.